늦게 발견할수록 위험한 고양이 신부전증

2 minute read

고양이의 신장 기능이 떨어지며 나타나는 신부전증!

오늘은 고양이 사망 2위로 꼽히는 무서운 병, 신부전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증상은?

물을 마시면 대부분의 수분을 배출하는 사람과 달리, 고양이는 수분을 한 번 더 재흡수합니다.

그래서 소변도 농축된 형태로 나오고, 냄새도 심하죠!

이렇게 수분을 재흡수하고, 혈액 속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것이 신장의 역할인데요.

이 기능이 손상되면 평소보다 소변을 더 자주 보고, 그만큼 물도 더 많이 마시게 된답니다.

또한 노폐물 배출이 어려운 만큼 식욕부진, 체중감소,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빈혈, 당뇨, 췌장염, 고혈압 등의 질병도 나타날 수 있어요.

2. 원인은?

신부전의 원인은 급성인지, 만성인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급성 신부전증은 어떤 약물이나 독성물질을 잘못 먹었을 때, 다른 질병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신장 기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요!

만성 신부전증은 지속적인 수분 부족, 노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3. 치료는?

증상에 따라 식단 조절, 약 복용, 수술 등의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데요.

급성 신부전증은 초기에 치료를 잘 받으면 정상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크지만, 1~4기로 나누어지는 만성 신부전증은 달라요!

2기까지는 완치는 아니지만, 꾸준히 치료받으며 생명에 지장 없이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3기부터는 치료를 받더라도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어요.ㅠㅠ

4. 예방은?

고양이의 식단을 잘 체크하는 것이 신부전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평소 건사료만 주기보다 수분 함량을 생각하여 식단을 조절해 주세요!

물을 잘 마시지 않으면 신장이 기능이 더 약해지므로, 평소 물을 자주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물 잘 안 마시는 고양이, 어떡하면 좋죠?> 포스트를 참고해 보세요!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부전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지나칠 수 있어요.ㅠㅠ

만약 이 질병이 자주 발생하는 7살 이상의 노령 묘와 함께하신다면,

평소 고양이의 수분량과 소변량을 꼼꼼히 체크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아보실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