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는 지금 비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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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보고 있자면, 온 세상 맛있는 것들을 아낌없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죠!

하지만 과하면 강아지 건강에 비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 비만은 각종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체중 부담으로 관절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 반려견은 현재 어떤 상태일까요?

위 이미지는 강아지의 비만을 체크하는 바디 컨디션 스코어(Body Condition Score) 측정법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강아지의 현재 상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심한 저체중이에요.

갈비뼈나 엉덩이뼈가 눈에 띄게 보일 정도로 마른 상태예요.

누가 봐도 지방이 거의 없고, 근육 손실도 보이는 단계입니다 ㅠㅠ

강아지가 별다른 이유 없이 저체중 상태를 보인다면 아픈 곳이 있어 그럴 수도 있으니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아요:)

2. 아직 말라 보여요.

지방이 살짝 있기는 하지만 갈비뼈나 골반뼈가 여전히 도드라져 보이고,

허리와 복부가 홀쭉한 상태예요.

이 상태에서는 조금만 더 체중을 늘려주면 이상적인 몸이 될 수 있어요!

3. 지금이 딱 좋아요!

외관상으로 뼈가 보이지는 않지만,

갈비뼈를 만졌을 때 쉽게 느껴지고 허리 라인이 잘록하게 들어간 상태예요.

가장 이상적인 상태이므로 지금 그대로의 식단과 운동량을 유지하면 좋아요!

4. 방심은 금물, 과체중이에요.

갈비뼈가 경미하게 만져지고, 허리나 엉덩이에도 살이 많은 상태예요.

그렇지만 어느 정도 배나 허리선이 보이는 단계랍니다.

지금 상태에서 식사량과 운동량을 조절해 주지 않으면 고도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요:)

적당한 체중 감량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5. 관리가 필요한 비만이에요.

지방이 너무 많아 갈비뼈가 만져지지 않고 골반, 엉덩이뼈도 보이지 않는 상태예요.

목이나 등 같은 곳에도 지방이 많이 모여 살이 접히는 걸 볼 수 있죠.

허리와 배 라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살이 찐 상태입니다:)

이 정도 상태일 때는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식단관리와 운동을 꼭 진행해 주세요!

강아지의 비만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열량 음식, 과도한 간식, 운동 부족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비만 견에게는 식단조절과 운동이 필수랍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다이어트를 하기보다 천천히 단계적으로 먹는 양을 줄이고, 운동량은 늘려가는 것이 좋아요!

비만은 반려견의 수명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니 위의 BCS 측정법을 참고하셔서 평소에도 자주 확인을 해 주시기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