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반려묘를 7년 만에 만나고 오열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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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 살던 로버트 씨는 오하이오에 집을 구하고 이사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로버트 씨는 반려묘인 ‘체본’이라는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함께 반려하고 있는 데요. 어떠한 이유로 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로버트 씨는 꿈에 그리던 오하이오로의 이사도 미뤄버리고 자신의 반려묘인 체본을 찾아 헤맸습니다. 그러나 끝끝내 체본을 찾지 못하고 그는 오하이오로 떠나야 했습니다.

그렇게 7년이 흐른 2019년 11월경, 로버트 씨에게 캘리포니아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내용인즉슨 길고양이를 구조해서 스캔을 해보니 로버트 씨가 보호자로 조회되어 연락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로버트 씨는 한 편으로도 기뻤지만 한 편으로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체본이 실종될 당시에 12살이었고 7년이 흐른 지금 19살일 텐데 체본이 살아있을 리가 없을 거라고….

로버트 씨는 전화를 끊고 바로 캘리포니아행 비행기를 예약하였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그는 정말 체본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꼬리를 물었고 보호소에 도착하자 긴장된 그는 모자를 벗었다 쓰기도 하며, 입술을 핥으며 초조한 모습으로 체본을 기다렸습니다.

보호소 직원이 작은 상자를 들고왔고 그 상자 안에는 예전과는 다르게 체구가 아주 작고 힘없이 늙어버린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로버트 씨는 그 고양이를 보자마자 한눈에 체본임을 알아보며 바로 머리를 쓰다듬고 껴안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보호소 관계자들도 눈가가 촉촉해졌다고 합니다.

로버트 씨는 7년 동안 보고 싶었던 체본의 대한 그리움이었을까요? 체본을 보자마자 목 놓아 울었으며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며 계속 체본을 껴안았다고 합니다. 로버트 씨는 체본을 찾아준 여성과 보호소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체본을 품에 소중하게 안고 오하이오로 떠났다고 합니다. 사랑스러운 반려묘를 12년 동안 키우고 7년 동안 잃어버린 로버트 씨는 그동안 체본에게 못 해줬던 것을 다 해주고 체분과 남은 삶을 행복하게 살겠다고 합니다. 로버트 씨와 체본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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