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수분과 영양을 잡을 수 있는 영양 채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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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덥습니다. 여름이죠. 털복숭이 강아지들이 많이 힘들 시기입니다. 높은 온도 탓에 쉽게 지치고, 무리하게 활동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반려인의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많은 반려인이 아이들의 영양과 수분 섭취를 위해 다양한 음식과 간식, 영양제를 급여하고 있을 텐데요. 오늘은 반려견에게 영양과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음식을 알아보려 합니다. 슈퍼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채소들로 말이죠.

토마토

항산화 효과로 유명한 토마토!! β- 카로틴, 비타민 C · E, 칼륨, 리코펜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유명한 채소인데요. 수분도 많이 들어있어 여름에 먹이면 몸에도 좋고 수분 섭취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그냥 먹여도 좋고, 살짝 익혀 먹여도 좋습니다. 익힌 토마토는 리코펜의 섭취를 더 많이 할 수 있다고 하니, 조금 익혀서 먹이는 것도 좋겠군요! 다만 덜 익은 파란 토마토의 꼭지에는 좋지 않은 성분이 있으니 꼭 제거해주시고, 너무 많이 먹으면 수분 과다로 설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이

여름에 수분 섭취에 이만한 게 있을까요. 등산 좀 다니시는 분이라면 아주 익숙한 채소지요? 사실 별 영양가는 없지만 96%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아이의 갈증 해소와 수분 섭취에 큰 도움이 됩니다.

β- 카로틴, 비타민 C · K, 칼륨 등이 들어있다는데, 사실 소량이라 수분 섭취에 목적을 두자고요 :) 익혀서 주는 것도 좋지만, 수분이 줄어드니 이왕이면 날로 먹는게 좋아요. 혹시, 맛있게 먹으라고 된장.. 찍어주는 분은 없겠죠?

양상추

강아지에게 야채를 먹으면 설사를 하기 쉬운데요. 식이섬유 때문이에요. 양상추는 생각보다 식이섬유가 적은 야채라 먹여도 큰 문제가 없다는군요. 또 전체 95% 정도가 수분이라는 점도 여름에 먹이기 좋지요.

비타민 C · E, 칼륨, 칼슘 등이 풍부하고, 날로 먹어도 좋고 살짝 익혀 먹어도 괜찮습니다. 상추라는 이름을 가진 야채가 몇 종류 될 텐데요. 양상추 외에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편이라 설사를 할 수 있다는군요.

단호박

단호박은 추운 겨울에나 먹는 겨울 음식처럼 보입니다만, 이 녀석 사실은 열대 및 남미가 원산일 정도로 뜨거운(?) 녀석입니다. 면역력 향상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고, β- 카로틴, 비타민 C · E, 칼륨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덜 익혀서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설사를 할 수 있고, 달곰하니 맛있어서(?) 너무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합니다.

여성분들은 여름 다이어트(!) 때문이라도 채소와 친하게 지내는 분이 많이 계실텐데요. 집에 더위에 지켜가는 반려견이 있다면 살짝 나눠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단, 소스 등 기타 조미료는 일절 먹여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