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고 성격 좋기로 유명한 견종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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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애견 연맹에서 공인한 견종은 약 350종 정도라고 합니다. 여기에 등록되지 않은 견종까지 합하면 그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하는군요. 가령 한국의 개 가운데 진돗개만 등록이 되어 있는 것처럼 말이죠.

정확한 근거를 대기는 어렵지만, 견종별로 성격이 좀 나뉘는 모양입니다. ‘모두 다른 생명인데 어찌 이럴 수 있을까’ 싶기는 합니다만, 사람의 성격과는 다르게 습성을 포함한 다양한 특징을 ‘성격’이라 부르고 있는 모양이니 아주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골든 리트리버

가령 골든 리트리버는 착하고 순하고, 온화하며 참을성이 좋은 개로 유명합니다. 붙일 수 있는 좋은 수식어는 거의 다 가지고 있는 챔피언이죠. 머리도 무척 좋아서 반려인을 아주 잘 따른다고 하네요.

다만, 몸이 크고 힘도 좋으니 훈육이 잘 되지 않으면 이 아이들의 장난에 진땀 꽤나 빼실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또, 순하고 착한 건 사람한테나 적용되니, 세상 모든 개한테 친절할 것이란 생각은 금물이라고 하네요.

래브라도 리트리버

여튼 끝에 리트리버 들어가면 다 착한 모양입니다. 안내견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친구고, 참을성이 아주 좋은데다 공격성도 별로 없는 견종입니다. 장난기도 많은 친구지만 역시 크고 힘이 좋아 훈육은 필수라는군요.

보더 콜리

양떼를 모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머리가 아주 좋고 사람에게 친근한 견종이라고 합니다. 다만, 목소리가 워낙 우렁차서 짖는 버릇이 들면 아주 힘들어질 수 있으니 이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견종이라네요.

퍼그

찡코계 최애견종이죠? 짖는 빈도가 적고 애교도 많아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견종입니다. 흔히 말하는 입질(?)도 적은 편이에요. 또 이 친구는 사회성도 좋은 편이라 다른 개를 괴롭히는 일은 별로 없어요.

대신 코가 짧은 견종이니 그와 관련된 고질적인 질병들에 주의가 필요하고, 발병을 촉진하는 비만을 매우 경계해야하는 견종이죠.

셰틀랜드 십독

콜리랑 무척 닮아있지만 완전히 다른 견종입니다. 크기도 작은 편이고요. 놀기 좋아하고 순종적이고 착한 성격이 특징인데요. 이 친구도 목양견 출신이라 목청이 우렁찹니다. 짖는 버릇에 주의가 필요하다네요.

바셋 하운드

프랑스 출신 강아지입니다. 착하고 여유로운 성격이 특징인데요. 얌전해서 좋기는 한데, 워낙 느긋해서 조금 답답해보일 수도 있다고.. 하지만 머리는 무척 좋은 편이고 참을성도 좋아서 아이들과도 잘 어울린다고 해요.

토이푸들

아주 영리한 견종이죠. 또 상냥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견종인데요. 잘 짖는 습성이 있으니 이 부분은 잘 교육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견종은 트리밍이 생명이라.. 다소 경제적 부담을 불러올 수 있지요.

빠삐용

보통 소형견은 좀 사납고 신경질적일 것 같은 인상이 강한데요. 이 친구는 무척 상냥한 견종에 속합니다. 노는 것도 좋아하고요. 훈육 기간도 무척 짧은 견종으로 머리가 좋은 편입니다.

프렌치 불독

생김새 때문에 오해는 받는 편이지만 온순한 견종입니다. 대신 고집은 좀 센 편이라 끈기있게 훈육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또 잘 짖는 성격이니 이 부분도 잘 챙겨주셔야 합니다.

역시 코가 짧은 견종이니 관련된 질병, 그리고 비만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니어처 슈나우저

독일 견종. 겁도 없고 활발하지만 반려인에게 순종적인 견종이지만 고집이 좀 센 편이라 반려인 성격에 따라서는 훈육에 애를 먹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10가지 견종을 살펴봤는데요, 주변에 많이 보이는 견종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다만 이 견종이란게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 것이라, 함께할 강아지를 찾을 때 견종을 참고하는 게 좋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참고용이죠.

그러니 견종에 따른 습성 정도로 이해해 주시고, 반려견의 성격은 반려인이 만들어간다는 점을 잊지 말자고요. 또, 강아지는 사는 것이 아니라 입양해야한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그런 이유에서 0순위는 믹스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