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책의 완벽한 마무리를 위한 꼭 챙겨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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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생각하는 최고의 놀이는 무얼까요? 아이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저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분명 산책은 빠지지 않고 들어갈 것 같습니다. 인정하시나요? 슬슬 날이 더워지다보니 요즘 저녁 공원에 가면 산책을 즐기는 강아지들을 정말 많이 만날 수 있어요.

행복한 산책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도 있습니다. 필요할 때 아이를 통제할 목줄, 그리고 배변 봉투, 아이들이 마실 물과 약간의 간식 등이 있죠. 그리고 정기적인 산책 계획만 세워둔다면 매일같이 행복하고 즐거운 반려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요즘처럼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신경 쓸 부분이 하나 더 늘어납니다. 바로 진드기죠. 여름이 오는 것은 좋지만, 모기와 각종 벌레는 꺼려지는 것과 마찬가지랄까요? 보통 진드기는 요즘 같은 무렵부터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하는데요. 사실 온도만 맞는다면 언제든 기승을 부릴 수 있어요.

진드기가 몸에 붙었다고 반려견이 말해주는 것도 아니고, 가려움 같은 반응도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 신경 쓰지 않는다면 놓치기 쉽기도 해요. 또 반려견의 청결 상태와는 전혀 상관없이 달라붙어서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진드기는 모기처럼 단순히 피를 빨기 위해서 반려동물에게 달라붙는데요. 이게 얌전히 할 일(?)만 하고 가면 좋은데, 극심한 가려움은 물론이고 라임병이나 바베시아증 같은 각종 질병까지 옮겨놓을 수 있어 문제에요. 피 빨아먹는 친구들은 왜 다 이 모양일까요.

한 번 달라붙은 진드기는 제거가 간단하지 않아요. 손으로 잡아떼면, 머리가 몸속에 그대로 남아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약을 쓰려면 병원에 가거나, 별도로 사야만 하죠. 딱 한 번만 쓰면 되는데, 언제 쓸지 기약 없이 약통에 넣어놔야 하고요. 특히나 최근에 나온 먹이는 진드기 약들은 진드기가 피를 빨아먹은 뒤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서 사후 처방인 셈이죠.

무엇보다, 이 모든 건 이미 진드기가 달라붙은 다음에 하는 일입니다. 약 바른다고 가려움이 바로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진드기가 붙었던 상처는 그대로. 우리 아이들은 이미 물려서 아픈 후. 게다가 내일 산책에 또 붙을지도 모르니 산책이 끝나면 매번 확인까지 꼼꼼히 해야 해요.

그러니 할 수 있다면 예방이 최고 좋을 겁니다. 애초에 붙지 않으면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방법은 두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산책 전에 진드기 기피제를 몸에 뿌려주는 건데요. 효과는 좋지만, 매번 뿌려줘야 하고, 절대 뿌리는 걸 잊으면 안 돼요.

그리고 두 번째는 기피제가 들어있는 아이템을 몸에 착용하는 겁니다. 한 번 착용하면 오랜 시간 진드기가 달라붙지 못하도록 몸을 보호하죠.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세레스토’와 같은 제품이 대표적입니다.

반려견용 목걸이처럼 생겼는데, 착용하는 것만으로 최대 8개월 정도 진드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벼룩 예방에도 효과가 있죠. 진드기는 종류가 다양한데요. 개 참진드기, 뿔참진드기, 살인 진드기로 알려진 작은 소참진드기까지 두루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세레스토는 진드기나 벼룩이 싫어하는 향으로 몸을 보호하는 다른 제품과 다르게 세레스토의 유효성분이 피부 지질층을 따라 피모로 확산되는 방식으로 진드기를 막아냅니다. 유효성분이 확산된 후, 진드기가 달라붙으면 진드기에게 강직성 마비를 일으켜 흡혈하지 못하도록 막아준다고 해요. 별다른 향이 나지 않아 아이들 코를 자극하지도 않아요.

혹시 목에 거는 액세서리라 목이 죄이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는데요. 만약의 경우 세레스토를 착용하다가 어딘가에 걸리거나 하는 일이 생겨도, 조금 강하게 힘을 가하면, 목줄이 풀리고, 더 강한 힘을 주면 목줄을 끊어낼 수 있다고 해요.

단, 착용할 때 손가락 두 마디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여유를 남기고 채워줘야합니다. 너무 여유로와도 너무 딱 맞아도 안되니 채우실 때 꼭 확인해 줘야합니다.

산책하다가 비에 맞거나 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계속해서 물에 노출되면 세레스토 효과 기간이 짧아질 수 있으니 목욕할 때는 잠시 풀어주시면 좋습니다. 점점 날이 매력적으로 변해갑니다.

산책은 물론, 사랑하는 반려견과 캠핑을 계획하는 분도 많이 계실 것 같아요. 아파도 간지러워도 말하지 못하는 반려견을 위해 올해는 세레스토를 한 번 채워주시는 건 어떨까요?

L.KR.MKT.AH.05.2019.0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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