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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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이라는 단어만 봐도 많은 반려인은 눈물을 흘릴 거예요. 매일 뛰어놀 것만 같은 어린 반려동물도 어느새 나이가 들고 걷기 힘들어하고 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앞을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순간이 올 거예요.

경우에 따라 수의사는 반려견이 고통을 받고 있고 죽음의 문탁에 다가와 있다고 생각하면 안락사를 제안하기도 하죠.

사진작가 로스 테일러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1년 동안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마지막 순간을 사진으로 담았어요. 안락사 기관인 러브 오브 랩(Lap of Love)과 함께 견주들의 동의를 구하고 반려견의 마지막 순간을 찍었어요. 테일러는 본인의 친구가 아픈 반려견을 안락사시키기 위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한 후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그들은 병과 싸우며 마지막까지 병원에서 고통스러울 반려견을 위해 집에서 편안하게 떠날 수 있도록 안락사를 선택했어요. 이미 알고있는 이별의 순간이지만 그 슬픔과 고통이 사진에서 그대로 보이네요.

마지막 순간을 보호자의 무릎에서 지내기도, 온 가족이 모여서 마지막 순간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네요. 모두 편안한 집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마지막을 함께하였네요. 반려견은 자신의 안락사에 대해서 모르고 있지만, 보호자와 함께하면 마지막 가는 길을 평온하게 갈 수 있을 거예요.

사진 속 인물들은 미안함, 괴로움, 상실감 등 복합적인 감정일 것 같네요. 사진을 보는 사람들은 감정이입이 되어 눈물을 흘리게 돼요. 테일러는 자신과 친구가 진행한 이 독특한 프로젝트에 대해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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