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과 사투를 벌이는 웰시코기 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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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너는 뭐하는거니?”

이 강아지는 팸부룩 웰시코기, 쿠퍼라고해요. 아직 세상에 태어난지 오래되지 않아 매번 하나하나가 도전이고 고난인 친구죠. 지금은 훌쩍 커버린 친구지만, 어릴적 보여 줬던 재미있는 모습을 소개드드려요. 지금 이 친구의 가장 큰 고민은 식탁 다리 밑으로 들어가버린 공을 되찾아오는 일.

“그러니까.. 먼저… 왼발을…”

우리 쿠퍼는 왼발을 올려보면 잘 움직여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살짝 넘어갈 뻔했지만, 가랑이가 아팠는지 금방 돌아오고 말았어요. 뭘 믿고 이렇게 귀여운 걸까요..?

“아니지.. 오른쪽 발을 먼저 올리면….”

왼발이 짧은데, 오른발이라고 길 리가 없습니다. 짧은 코기의 슬픔이랄까요. 지금 아마도 이 친구는 태어나서 가장 높은 벽을 넘으려 하는지도 모르겠군요!

“이까짓.. 한 번에 뛰어 넘어주지!”

코기는 원래 사냥에 능숙한 친구들이라는데.. 이 강아지를 보니 그 능력은 어쩌면.. 타고 나는 능력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엄한 우리 심장만 사냥하고 있는 듯.

뭐 하나 쉬운게 없는 모양입니다. 간신히 오른발을 옮겼건만, 이젠 내 마음데로 움직여주지도 않는 모양이에요. 이렇게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주인을 뭘하고 있는건가 살짝 원망스럽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이런 모습을 보면 몇 분은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질 거에요. 이 반려인도 이 촬영이 끝나고 금방 도와줬을 겁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건강하게 우정을 과시하며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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