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에서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동물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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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야생동물 사진대회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이 대회는 2015년에 처음 열렸는데 올해로 4회째였어요. 영국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와 영국 동물보호단체 본프리재단이 함께 진행하고 있죠.

이 대회의 취지는 단순히 웃긴 동물사진을 보는 것을 넘어 야생보전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알리자는데에 있습니다. 우승작으로 선정된 사진들은 ‘코미디 와일드 라이프’라는 책으로 출간되어요. 내가 찍은 사진이 책으로 나온다니 참 뿌듯하겠네요.

우승작은 해마다 11월 15일에 영국의 야생동물 사진가, 코미디언, 언론인 등이 심사해서 정해집니다. 올해에는 어떤 사진들이 나왔는지 구경해볼까요?

수상작들

잡았다 이녀석. 꼼짝마라!

미국 플로리다의 메리 멕고완이 출품한 ‘딱 걸렸어! (Caught in the Act)’ 라는 제목의 사진이 대상을 차지했어요.

숨바꼭질 놀이할래?

까꿍~ 하늘에 사는 동물 부문으로 수상한 세인 키나의 올빼미 사진입니다.

안녕 건치가 매력적인 친구~

바다동물 부문에서 상을 받은 타냐 후퍼맨의 미소 짓는 상어 사진~ 수중촬영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대단하네요!

아우 깜짝이야!

인도 카푸르탈라의 아시딥 싱은 이 올빼미 사진으로 주니어 부문의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핀란드에서 찍힌 곰 가족의 사진은 놀라운 인터넷 포트폴리오 부문에서 상을 받았어요. 발레티 물카하이넨의 작품입니다. 그 외에도 상은 받지 못했지만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진이 많았는데요. 몇 장 더 보실까요?

출품작들

발레꿈나무 코뿔소

최근 발레를 배우고 있는 코뿔소 한 마리. 치마가 아주 예쁘네요~ 인도 고루마라 국립 공원에서 칼롤 무케지르가 찍은 사진입니다.

야 잠깐 나와봐, 너네 내 사진 잘 찍었냐?

별안간 사진사들에게 다가와 카메라를 빼앗은 북극곰 한 마리. 스발바르 제도에서 루이 갈리츠가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잘 찍었는지 많이 궁금했나봐요~

야!! 네가 내 동생 때렸냐!?

미국의 에이미 케네디가 사우스조지아 섬에 사는 임금펭귄 세 마리가 물개를 혼내주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입니다. 임금 펭귄 성님들… 포스가 장난 없네요 너무 무서워~

저는 개인적으로 수상한 사진들 보다 다른 사진들이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때요? 제목학원을 열심히 다녔던 여러분들의 능력을 댓글로 마음껏 뽐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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