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의 구애 끝에 집사 간택 성공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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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의 집사가 되라 함께 살 닝겐은 내가 고른다!

고양이는 직접 함께 살 집사를 고른다는 우스개말이 있죠. 지금 키우는 고양이가 사람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길에서 집사 간택 받은(!) 경우도 많을텐데요.

대범하게도 군인을 집사로 고른 (^^) 고양이가 화제가 되고 있답니다.

미군인 저스틴 왈즈(Justin Walz)는 루마니아 콘스탄타(Constanta)에서 군사 훈련을 받고 있었는데

훈련을 마치고 잠시 쉬는 중, 그의 방탄헬멧 속으로 한 고양이가 쏙 들어가는 거 아니겠어요?

헬멧 안에서 잠이 들어버린 고양이가 귀여웠던 저스틴은 함께 놀아준 후 숙소로 돌아갔는데 이게 웬걸, 그 날부터 고양이는 군 초소, 기지 근처, 막사 등…

저스틴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먼저 가서 기다리다가 그가 나타나면 마구 애교를 부렸답니다.

이렇게 한 달이나 계속되는 고양이의 애정공세에 홀딱 넘어간 저스틴은

고양이에게 ‘살렘(Salem)’이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방탄헬멧과 자신의 무릎에서 자는 걸 가장 좋아하는 ‘살렘’을 자신의 텍사스 집으로 데려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죠.

루마니아의 고아 고양이었지만 무한 애정 공세로 자신의 가족을 고른 ‘살렘’!

이제 좋은 가족이 생겼으니 ‘살렘’이 앞으로 꽃길만 걷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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