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황실사랑을 받던 고귀한 견, 페키니즈

2 minute read

내 이름은 베이징! Pekingese이랍니다.

중국 황실에서 갖은 총애를 받으며 귀한 대접을 받았던 페키니즈는 중국 신화에서는 사자와 마모셋의 자손으로 태어난, 사자의 강인함과 용기를 그대로 지닌 용맹한 사자개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티베트의 강아지 ‘라사압소’ 종에서 파생되었으며 8세기 무렵, 중국 당나라 황족의 총애를 한몸에 받았던 몸이랍니다 ~

제 2차 아편전쟁 때 영국군이 베이징 궁중에 남아있던 개를 데려가서 ‘베이징(Peking)’을 뜻하는 ‘페키니즈(Pekingese)’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그리고 1893년, 영국 개 전람회에 출품시키면서 유럽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고 1909년 페키니즈 클럽이 미국애견협회 (AKC)에 가입하면서 페키니즈의 애호가가 늘었답니다.

납작한 얼굴과 더불어 가슴이 넓고 갈기가 풍성하여 사자와 비슷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마치 찌그러진 것처럼 코가 눌려있는데 때문에 잘 때 코골이도 심하고 호흡기 질환이 많기도 하답니다. 짧은 주둥이로 인해 스스로 몸을 식히는 것도 어려워 햇빛이 뜨거울 경우에는 야외 활동을 피하고 실내로 들여보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또한 페키니즈는 털이 무성한 편으로, 겉 털은 길고 곧게 뻗어있고 속 털은 굵게 나서 규칙적으로 빗질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얼굴에 있는 주름은 피부염을 에방하기 위해 면봉으로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내줘야 합니다.

왕실의 개답게 우아한 기품이 있어서 물건을 씹지 않는 등의 나쁜 버릇이 없고 겁이 없는 터라 낯선 사람으로부터 용감하게 집을 잘 지키며 주인과의 우정을 견생의 목표로 삼는 충성스러운 강아지에요.

어린아이들과 사이가 안 좋은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면 어느 정도 성숙한 아이들과 같이 지내는 것이 좋아요~ 아이들의 미숙한 행동으로 난폭하게 다뤄질 경우, 페키니즈도 참지 않고 난폭하게 대할지도 몰라요!

다른 한편으로는 편식을 하는 경향이 있어서 사료를 고를 때 고민하게 만들고

독립성과 자기중심적인 성격이 강한 편이라서 어릴 때 훈련을 제대로 시켜줘야 한답니다.

요즘 보편적인 아파트 주거형태에 가장 알맞는 개로 손꼽히는 ‘페키니즈’를 반려견으로 맞이하여 우정을 쌓아보는 것 어떠신가요 :)

Categories: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