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과 함께 산책하는 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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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을 함께한 나의 가족이 어느새 노견이 되었습니다.

예전처럼 장난감을 좋아하지도 않고 잠자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그렇게 좋아하던 산책도 예전만큼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ㅠㅠ

노견을 키우시는 분들은 혹시나 산책이 아이에게 무리가 되지 않을지, 스트레스받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노견과 안전하고 즐겁게 산책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산책은 짧게 자주 해주세요!

노견의 신체는 어린 강아지와 많이 다릅니다.

어릴 때처럼 1시간, 2시간씩 산책을 하고 나면

아이가 체력적으로 지치고 산책에 부담을 느낄 수 있어요.

컨디션에 따라서 10분 ~ 15분 정도 짧은 산책을 여러 번 나가주시는 것이 좋아요.

2. 개모차로 편하게 산책하기!

유모차 산책은 노견에게 힘들지 않고 실컷 바람쐴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된답니다!

가만히 앉아있는데 심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유모차에 앉아서 바람에 실려오는

다양한 냄새를 맡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답니다.

3. 돗자리 깔고 한가하게!

산책이라고 하면 꼭 아이에게 줄을 메고 걸어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공원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고

잔디 냄새도 맡고 신선놀음을 하는 것도 좋은 산책이 된답니다.

강아지는 나이 들어서도 새로운 냄새를 맡고 보호자와 함께 있는 순간을 좋아해요.

어린 강아지들처럼 마구 뛰고 사교 활동에 적극적이지는 않더라도,

보호자와 함께 하는 산책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는건 여전하답니다!

조금 느리고 약한 나의 노견과 발 맞추어 걷는

느림보 산책에 익숙해져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