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소변을 뿌리고 다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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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주지 않아도 화장실을 잘 가리는 깔끔한 고양이들!

하지만 가끔 여기저기 소변을 뿌리고 다닐 때가 있습니다.

이런 행동을 “스프레이”라고 부르는데요, 고양이들은 도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요?

고양이 스프레이, 왜 할까?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자신의 공간이라고 느끼는 곳에 마킹을 합니다.

스프레이를 통해 영역 표시를 하는 것이죠.

특히 다묘 가정의 수컷 아이들이 다른 친구를 견제하고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소변 뿌리는 행동을 많이 한다고 해요!

또 발정기가 왔을 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화장실이 더러울 때도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언제부터 할까?

보통 중성화를 하지 수컷 아이들이 성적 성숙기가 되는 생후 6~7개월 전후에 스프레이를 시작한다고 해요!

암컷 고양이도 발정기일 때 스프레이를 할 수 있지만, 수컷 고양이에 비해 그 확률이 현저히 적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결할까?

모든 아이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중성화 수술을 하면 스프레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평소에는 되도록이면 환경을 바꾸지 말고, 소변을 본 곳의 냄새를 빨리 지워 주세요.

화장실을 깨끗하게 치우고 충분한 놀이와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다묘가정이라면 화장실 개수를 넉넉하게 준비해주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질병은 아닐까?

위와 같은 방법에도 불구하고 스프레이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방광염 등의 질환이 생긴 것일 수 있어요.

스프레이 행동이 계속 없어지지 않는다면 수의사와 상담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고양이 스프레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아무 곳에나 소변을 뿌린다고 혼내기보다, 먼저 그 원인이 무엇인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