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직전에 구한 3마리 치료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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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벨 프로젝트 대표 뚱아저씨가 기고해주신 글입니다. 원글을 보고 싶은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유기견 보호소에는 안락사 직전의 많은 아이들이 공고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건강하고 예쁜 아이들은 그래도 개인입양자들에게 입양이 잘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슬개골 탈구가 심하다든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다든지 해서 입양을 하자마자 많은 동물병원비가 드는 아이들은 대부분 다 포기되고 선택을 받지 못한 채 안락사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팅커벨 프로젝트도 재정이 넉넉한 단체는 아니어서 물론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건강한 아이들로만 데려오고 싶을 때도 있지만,

이 아이들을 우리마저 포기하게 되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팅커벨의 손길이 닿아야만 살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그 아이들을 외면하지 못하고 데려옵니다.

이번에 동물구조관리협회(약칭 동구협) 보호소에서 구해온 다섯 아이는 모두 예쁜 아이들이지만 그중 세 아이는 동물병원에서 곧 치료와 수술을 해야 합니다.

두 아이는 슬개골 탈구가 너무 심해서 보행장애가 있을 정도이고, 한 아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서 곧 치료해야 하는 아이입니다.

이름: 가을이

믹스견, 여아, 4.8kg, 6살 추정, 친화적인 성격. 양슬개골 탈구 수술 요망.

이름: 하늘이

치와와, 남아, 2.7kg, 추정나이 1살, 경계심이 조금 있음. 양슬개골 탈구 수술 요망.

이름: 단풍이

말티즈, 여아, 2.3kg, 추정나이 5살, 코로나 양성 반응. 기침. 코로나 및 호흡기 치료 요망.

이 아이들은 곧 양슬개골 탈구 수술에 들어가고,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양슬개골 탈구 수술비는 유기견 구조단체 할인을 받아도 한 아이에 100만 원 이상 들어가고,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도 50만 원은 족히 넘어갑니다.

그래서 이번에 팅커벨 프로제트에서는 매번 아이들의 치료비를 그냥 후원해달라고 하기 미안해서 우리 팅커벨 회원중에서 역시 동구협에서 구해온 ‘깜지’와 ‘하니’ 유기견 두 아이를 입양한 깜지맘님과 협업하여 아이들을 산책시킬 때 정말 좋은 두 줄 하네스를 개발해서 ‘와디즈 펀딩’으로 런칭했습니다.

이 두 줄 하네스를 와디즈 펀딩에서 구매를 하시면 그 수익금의 일부가 우리 팅커벨로 후원이 되어 가을이 하늘이의 슬개골 탈구 수술비와 단풍이의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비로 사용됩니다.

만약에 강아지가 없는 분들은 구입하셔서 우리 팅커벨 입양센터에 후원해주시면 아이들 산책 봉사할 때 아주 요긴하게 잘 쓰겠습니다. 스몰과 미디움, 라지 다 괜찮습니다.

가을이의 하늘이, 단풍이의 동물병원비를 위해 두 줄 하네스를 구입해주세요. 여러분들의 작은 정성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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