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골염으로 고통받는 ‘막뚱이’ 치료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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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팅커벨 프로젝트(http://cafe.daum.net/T-PJT) 대표 뚱아저씨가 기고해주신 글입니다. 원글을 보고 싶은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인천의 유기견 보호소인 복순이네 쉼터에 있는 유기견 막뚱이는 작년 3월경에 경기도 양주의 한 농가에서 학대받던 어미인 ‘백미’와 3남매와 함께 구조된 개입니다.

3남매 중 막내였던 검둥개 막뚱이는 새끼 때 누가키우겠다고 데려갔는데 3개월쯤 후에 다시 제자리에 몰래 갖다 놨는데 그 때 다리를 보니 약간 정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엄마 개인 백미와 막뚱이를 비롯한 3남매들은 그 후로도 폐농가에 묶여서 사료도 제대로 안주고 먹다 남은 음식찌꺼기를 가끔 주며 방치되어 있다가 겨우 구조가 되어 복순이네 쉼터로 오게 된 것입니다.

구조 후 동물병원에 가서 검진을 해보니 네 모녀가 모두 심장사상충에 걸렸고, 그중에서 막뚱이는 다리까지 불편했습니다.

(지난 7월 15일에 올라간 심장사상충 치료를 위한 프로젝트 올라캐스트 글)

다행히 네 모녀의 심장사상충 치료비는 팅커벨 프로젝트 회원들과 컴패니몰 회원들의 십시일반 도움으로 마련되어 지금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막내인 막뚱이는 아마도 당시 데려갔던 사람이 학대를 했거나, 혹은 다친 것을 그대로 방치해두다 보니 다리에 상처를 입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대퇴골염이라고 합니다.

대퇴골염은 다리의 고통이 심하고 걷는 게 무척 불편하여 수술이 필요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개들은 자신이 고통스러워도 잘 고통을 호소할 줄을 모르고 그저 참기만 합니다.

그런 막뚱이를 위해 이번에 심장사상충 치료가 무사히 끝나면 대퇴골염 치료를 위한 수술을 해주려고 합니다. 다만 수술을 진행하려면 CT도 찍어야 하고 수술비와 재활비용이 꽤 많이 듭니다.

그런 막뚱이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펀딩 사이트 바스켓에 막뚱이의 수술비 마련을 위한 창구를 개설했습니다.

다리가 불편하고 고통받고 있는 막뚱이의 수술비 마련에 동참하실 분들은 바스켓의 펀딩을 통해 십시일반의 정성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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