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필사적으로 막는(?) 아기 냥이들

다음 주면 크리스마스입니다. 올해는 하얀 눈이 내려줄까요? 집에 크리스마스트리는 마련하셨는지요? 여기, 크리스마스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며 트리를 설치한 한 집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있지요.

우리 아기 고양이들은 크리스마스가 그다지 달갑지 않은 모양입니다. 무서운 기세로 트리를 공격하는 아기 고양이들. 집사가 서둘러 사태를 진정시키려 노력하지만 모두 소용없습니다.

잠시 자기들끼리 노는 듯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집사를 방심시키려는 사악한 소악마들의 교란 작전일 뿐이죠.

힘을 합친 아기 냥이들은 결국 트리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합니다. 해냈다는 자신감에 승리의 점프를 보이는 고양이도 있군요. 정말 무서운 녀석들입니다.

트리를 다시 세워 봤지만 처참해진 몰골은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는 모양입니다. 방바닥에 널브러진 장식품들만이 조금 전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알려주지요.

크리스마스를 성공적으로 막은 아기냥이들은 작전 성공에 도취하여 이제 휴식을 취합니다. 고양이와 함께 사는 분들은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쉽지 않을 것 같군요. 여러분 집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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