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 앞에서 잠들었다가 털 태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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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추운 날에는 따뜻한 전기난로 앞에서 군고구마와 귤을 까먹으면 노곤노곤 기분이 좋아지죠. 눈부시게 하얗고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는 이 고양이도 따뜻한 난로 앞에 있는 것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잠시 다른 방에서 일하던 집사는 갑자기 타는 냄새가 나서 깜짝 놀라 거실로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방에 나오자 눈앞에 보이는 건 하얗고 풍성한 털을 자랑하던 고양이의 옆구리가 까맣게 털이 탄체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뜻한 난로 앞에서 깜빡 잠이 들었던 걸까요? 옆구리가 타는지도 모르고 꿀잠에 든 고양이. 다행히 긴털 덕분에(?) 화상은 입지 않고 털만 탔다고 하네요. 휴 가슴이 철렁했는데 다행이네요.

하지만 탄 털은 잘라내야 했다고 합니다. 집사는 “겨울에 난로를 켜놓는 분들이라면 주의 깊게 고양이를 살펴봐라.”라는 조언을 하였다고 합니다. 겨울철엔 반려동물과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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