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등 터지는 고양이 싸움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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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냥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들끼리 싸우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집사 등 터치는 냥이 싸움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어릴 적 부모님의 싸움을 목격했던 충격만큼, 난감하고 어느 쪽 편을 들 수 없는 고양이 싸움. 사실 싸움을 말리려는 노력보다는 원인을 알고 대처하는 게 좋다네요.

그렇다고 둘 다 혼낸다고 해결될 것 같지 않아 답답하고.. 숨이 막히고… 막 그렇죠? 괜히 나한테까지 짜증을 부리기도 하니까요. 이런 다둥이 집사님의 고민은 왜 시작되는 걸까요?

싸움의 원인 하나 : 경쟁자 더 비기닝

홀로 집사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아이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기면 다툼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냥 방치하면 조금씩 악화되지요.

고양이는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물이니, 각자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아이가 마주치지 않도록 분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지내는 건 조금 천천히…

싸움의 원인 둘 : 그냥 새로운 환경이라..

아시겠지만 고양이는 무척 예민한 동물입니다. 냄새나, 환경이나 모든 것에 말이지요.

집에 들어온 아이가 풍기는 낯선 냄새에 예민할 수도 있고, 집안의 가구 배치만 바뀌어도 짜증을 부리는 아이들이거든요.

이럴 때는 아무 이유 없이 갑작스런 공격을 펼치거나(?)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이는데, 시간이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싸움의 원인 셋 : 아픈데 건드려?!

한 고양이가 몸이 좋지 않다면, 반드시 격리가 필요합니다. 상처나 병으로 아파서 짜증 나는데, 다른 고양이가 건드린다면?!

그야말로 대형사고. 그래서 치료 중인 아이는 다른 고양이와 격리시켜 안정감을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싸움의 원인 넷 : 그냥 질풍노도의 시기

중성화되지 않은 고양이가 집에 있다면 신경을 써주시는 게 좋은데요. 발정기에 고양이들, 특히 발정기에 영향을 받은 수컷들은 말 그대로 폭탄입니다.

특히 수컷끼리는 더 심한 경우가 많은데요. 입양 시 중성화 수술을 하시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가출도 많으니, 꼭 한 번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천사와 악마를 오가는 복잡한 친구 고양이. 냥이는 다다익선이라는데, 싸움으로 다치지 않고 상처 입지 않도록 처음부터 원인을 만들지 말아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