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발로 머리를 벅벅! 왜 그러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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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주저앉아 뒷발로 얼굴을 벅벅! 긁는 행동. 단순히 간지러운 걸까 싶지만, 잘 보면 딱히 그래 보이지 않는 순간도 많이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얼굴을 벅벅 긁을 때 가지고 있는 감정 주된 감정은 스트레스로, 세부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불안, 긴장, 지루함 등이 있습니다.

산책에 나섰는데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자신을 둘러싸고 예쁘다 칭찬할 때, 우리 말을 모르는 반려견은 상당히 불편한 순간일 수 있습니다. 이때 느끼는 강한 스트레스가 긁는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트리머샵이나 동물 병원에 가서도 이런 모습을 보이는데, 강한 긴장감 탓이기도 합니다. 내키지 않거나 싫은 일을 할 때 히스타민이란 물질이 분비될 수 있는데, 이때 실제 가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반려견에게 지루함은 꽤 큰 스트레스입니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거나, 반려인이 있더라도 별로 재미있는 일이 없다면 지루함 탓에 스트레스를 느껴 혼자 머리를 긁고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만족감을 나타내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경우는 아주 약하고 부드럽게 귀를 긁기에 차이점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 밖에 귀를 긁을 때마다 반려인이 관심을 주었다면 관심을 받고 싶을때마다 이런 행동을 보일 수도 있고, 실제 피부염이나 진드기 등 이물질이 침입해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니, 가끔은 털을 살펴보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