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당신을 너무 사랑해서 벌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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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을 사랑하지 반려견은 없습니다. 하지만 뭐든 과유불급. 과도한 사랑(?)은 몇 가지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반려견은 나를 사랑할 뿐인데, 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너무 슬프겠죠? 혹시, 다음에 해당하지 않는지 살펴보시죠.

졸졸졸졸졸졸…졸졸졸

반려견이 반려인을 종일 따라다닌다면 너무 귀엽겠죠? 대부분 반려견이 보이는 행동인데요. 너무 과하면 문제가 됩니다. 특히 실내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많이 보이는 모습인데요. 반려인과 한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감정의 표출이죠.

과도한지, 그렇지 않은지 기준은 명확합니다. 집을 자주 비워 반려견이 혼자 있는 시간이 긴 반려견이라면 다소 이런 모습을 보여도 괜찮아요. 하지만, 주로 집에 함께 있어도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보이는 건, 파.괴.한.다.

어릴 적 강아지들이 물건을 부수는 건 기본적으로 호기심입니다. 딱히 망가뜨릴 생각은 없는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뭐 그런 거죠. 드문 일도 아니지요. 성견이라면 조금 다릅니다. 그 아이 지금 뭔가 무척 불안한 것일 수 있어요.

보통 반려인이 집을 비웠을때 사고가 나는데요. “반려인이 돌아오지 않는 건 아닐까?”, “나 버림받은 거 아닐까”라는 불안감을 해소하려고 뭔가 파괴하는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일종의 야생 본능적 행동을 함으로써 혼자라는 외로움을 잠시 잊는 거예요.

왕! 왕! 왕! 멍! 멍! 멍!

지속해서 짖는 행동은 이 상황을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은 몸부림에 가깝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잠시만 혼자 둬도 두려움에 짖는 일은 있을 수 있는데요. 성견이 되고서도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좀 문제가 있는 것이죠.

아무 데다 쉬야!

세상 어떤 강아지보다 똑똑하고, 화장실도 잘 가는 우리 아이. 그런데 내가 나갔다 들어오면 아무곳에나 테러를 하는 경향이 보이지 않나요? 일부러 그런다기보다는 불안함에 당황해 이런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고 해요. 다 사랑하는 반려인이 없어서 생기는 일이죠.

분리 불안의 대처법

반려견이 반려인을 너무 사랑해서 생기는 일. 바로 분리 불안입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이 무척 힘들어하는 증상인데요. 반려인과 떨어지면 너무 과하게 불안함을 느껴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반려인의 단호함이 필요합니다. 너무 애지중지 대하는 건 좋지 않아요. 집에 돌아오면 만사 재치고 아이에게 집중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짐을 풀고, 옷을 갈아입고 그다음 아이에게 손을 대 주세요.

또, 한 번 놀 때 찐하게 놀아주며 아이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을 때는 살짝 거리를 두고 하실 일을 하세요. 이러면 반려인이 있고 없고가 아니라 함께 놀 때 아닐 때의 차이만 생기기에 외로움에 대한 내성이 강해져요.

분리 불안이 너무 강하다면, 집 밖에 5분, 10분 정도를 들락거리며, 아이에게 무심함을 보여보세요. 조금씩 시간을 늘리는 거죠. 아이의 당황이 조금 잦아들면, 조용히 기다릴 때 간식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