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을 쓰지 않은 샴푸, 써보신 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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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감고 나면 특히나 머리가 찰랑거리는 샴푸가 있습니다.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데, 머릿결이 좋아진 기분이라 무척 즐겨 썼던 기억이 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건 실리콘 덕분이라고 합니다.

실리콘은 머리카락을 살짝 코팅해 부드럽게 만들고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꽤 괜찮은 녀석입니다. 다만, 피부에 너무 많이 남아있으면 밀착력이 좋은 이 녀석이 피부를 막아버리는 게 문제지요.

실리콘으로 덮인 피부는 영양분을 잘 흡수하지 못하고, 모공이 막혀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비듬이나 각질이 쌓이고 피지가 제때 분비되지 못해 트러블이 생기곤 하지요. 그래서 샴푸 후에는 충분히 헹궈야 하고, 가장 좋은 건 실리콘이 들지 않은 샴푸를 쓰는 거지요.

갑자기 웬 사람 머리 감는 이야기냐고요? 이게 반려견에게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에요. 사람보다 피부가 약하다고 알려진 강아지들도 샴푸를 쓰면 위에서 말씀드린 일을 그대로 경험하는 것이죠. 피부에 자주 트러블이 생긴다고요? 그렇다면 샴푸를 바꿔보세요.

오늘 소개하는 ‘뉴그린트리’ 샴푸는 실리콘, 방부제, 파라벤, 알코올 등의 화학물질을 넣지 않고, 자연에서 얻은 오일을 이용한 국내산 샴푸입니다. 실리콘이 없어 피부 트러블이 적고, 대신 동백, 호호바, 아르간에서 얻은 오일을 사용해 모질을 관리하죠.

그 밖에도 프로비타민 B5, 판토텐산 등 보습 성분과 피부재생을 돕는 마린콜라겐, 탈모에 좋은 검은콩 추출물, 피부 노화를 막는 비타민 E, 항균과 살균력이 좋은 어성초 추출물을 넣어 반려견의 건강한 피부에 도움을 줍니다.

간혹 향이 좋은 샴푸를 찾는 분도 있는데요. 반려견 입장에서는 강한 향이 그리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품 설명을 한 번 잘 살펴보시고, 집에 있는 반려견에게 한 번 체험시켜주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야 머리 하나지만, 아이는 몸 전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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