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아주 좋죠? 아직은 해충에 신경 써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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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 좋은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더워 나오자마자 에어컨이 그리웠던 계절은 이제 다음 해까지 만날 일이 없을 것 같군요. 반려인도 반려견도 걷기 좋은 시기라 오가는 장소도 늘어날 텐데요. 아직은 기온이 높은 편이라 해충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우리가 밖에서 만날 수 있는 해충이라면 가장 먼저 모기가 생각나는데, 우리한테도 뇌염, 말라리아 등 다양한 질병을 옮기는 모기는 강아지에게 심장사상충을 옮기는 아주 악랄한 녀석입니다. 게다가 강아지 입장에서는 진드기나, 벼룩 등도 신경 써야 하지요.

산책 전에 해충 기피제를 뿌려주면 이런 해충을 최대한 멀리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뿌리는 걸 까먹는 일도 많고, 아이들도 갑작스레 차가운 걸 뿌리니 불편해한다는 점이에요. 매번 뿌려줘야 하는 것도 불편한 일이고요.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해충방지목걸이 입니다. 목에 채워주는 것으로 몇 개월 동안 해충의 접근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죠. 비슷한 컨셉의 제품이 많은데요. 보통 피부로 약물을 넣어 피모를 통해 발산시키는 약품형, 그리고 허브 오일을 활용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랄라초커’는 후자에 해당하는 제품이에요.

이 제품은 레몬 유칼립투스, 라벤더, 알로에, 시트로넬라 등을 활용합니다. 약품을 활용하는 제품도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제품이지만, 천연제품이라면 왠지 조금 더 안심할 수 있죠? 몸에 해로운 성분은 철저히 제외하고 효과적인 성분을 잘 모아 만들었어요.

제품 길이는 총 62cm로 넉넉한데요. 아이의 목에 너무 답답하지 않게 채워준 뒤에 남은 부분을 가위로 잘라 사용하면 됩니다. 이런 제품이 대부분 그렇듯, 물에 닿는 것도 크게 문제는 없어요. 그래서 목욕을 할 때도 풀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죠.

다만, 이런 제품이 모두 그렇듯 수분이 자주 닿을수록 제품의 수명이 조금씩 짧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랄라초커는 보통 4개월 정도 효과가 이어지고, 해충이 그다지 많지 않은 곳이라면 8개월에 한 번도 무방합니다. 물론, 비를 자주 맞는 등 수분에 자주 노출되면 사용 기간은 조금 짧아질 수 있어요.

간지럽고 아파도 말도 못 하는 강아지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진드기 같은 해충은 반려인이 발견하지 못하면, 혼자서는 땔 수도 없고 다양한 병을 옮기는 녀석들이거든요. 날이 많이 좋아 외부 활동이 늘겠지만, 해충은 여전히 기승입니다. 하나면 올해는 걱정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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