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워너비 아이템 캣타워, 집에 들인다면 이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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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들의 로망! 바로 캣타워. “내가 이 정도는 해주는 집사야!”라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단 하나의 아이템. 고양이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집안의 인테리어까지 빛내주는 물건이죠.

고양이에게 캣타워는 무척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요. 우선 캣타워는 고양이의 본능적인 욕구를 해소해 줍니다. 아주 예전부터 높은 곳에 올라가 먹이를 찾거나 악당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높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습성이 남은 탓이죠. 게다가 캣타워를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면 저절로 운동이 되어 비만을 예방할 수도 있죠.

이렇게 캣타워는 안락함과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어떤 집사든 저렴한 캣타워라도 빨리 집에 들이고 싶다고 생각하는 워너비 아이템이 되곤 합니다.

그 밖에도 최근 출시되는 캣타워는 종이상자나 침대 밑, 서랍 등에 숨어 있기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해 몸을 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기도 하고, 기둥은 삼줄로 견고하게 감겨 있어 고양이 발톱에도 쉽게 상처가 남지 않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캣타워는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이 있는데요. 간혹 비싼 돈을 주고 캣타워를 진상(?)했음에도 냥이님께서 이용해 주시지 않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재앙을 피하려면 아래 몇 가지 주의사항을 챙겨주시면 좋습니다.

하나. 캣타워는 따뜻한 햇볕을 쐴 수 있도록 창가 쪽에 밝은 곳에 설치하는 곳이 좋습니다. 미리 집 안에 설치할 장소를 정해놓고 사는 것을 추천해요.

둘. 고양이는 예민합니다. 조금이라도 흔들리거나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이용하지 않아요. 제품을 받은 뒤에는 이런 흔들림이나 소리가 나지 않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재빠르게 교환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셋. 아이가 너무 어리다면 캣타워는 무리입니다. 2개월 미만 고양이를 모시는 집사님이라면 캣타워는 잠시 참아주세요. 그 아이들은 아직 엄마 품이 더 그리운 아이들이에요.

넷. 고양이는 혼자보다 여럿이 있을 때 캣타워를 더 자주 이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캣타워 자체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장난을 치고 어울릴 수 있는 장소가 되어주기 때문이에요.

다섯. 조심성이 많고 소심한 고양이는 낯선 캣타워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낯섦’이 ‘호기심’으로 바뀌면 자연스럽게 이용하실 거예요.

고양이에게 뭐든 해주고 싶은 집사의 마음. 그 마음을 표현할 때도 많은 부분을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