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청결은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완성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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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면서 해주기 어려운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한 가지는 항문낭 짜기, 그리고 두 번째가 귀 청소입니다. 청소를 자주 해주지 않으면 병에 걸리 쉽다는 데, 괜히 건드려서 없는 병도 만들까 걱정이죠.

강아지의 귀 속 구조는 사람과 달라, 쉽게 습기가 찰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균이 번식하기 쉽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건 물론이고요. 그래서 청소가 필요한데요. 따로 청소 시간을 잡을 필요는 없고, 목욕이 끝나고 한 번 씩 해주면 되요.

목욕 후에는 따듯한 습기가 귀 속의 귀지와 노폐물을 잘 불려주거든요. 또 청소하면서, 목욕때문에 들어간 습기까지 같이 제거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라고 할 수 있죠.

보통 면봉을 그냥 넣어서 닦아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잘못하면 귀 점막에 상처를 입혀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가능하다면 강아지 전용 면봉과 귀 세정액을 사용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귀 세정액은 강아지 귀의 귓바퀴를 따라 충분히 흘려주시면 되는데요. 너무 적게 넣으면 귀지가 끈적거리는 상태가 되서 잘 닦이지 않아요. 또 세정액들은 빠르게 증발하기 때문에 세정액이 귓속에 남을 걱정은 없어요.

귀 세정액을 충분히 넣으셨다면 거즈 등으로 귀를 살살 마사지 해주시며 닦아주시면 끝! 면봉을 쓰는 것은 차선책이 될 수는 있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아주 조심스럽게 해주시고, 사람이 쓰는 일반 면봉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요.

강아지 귀 청소를 게을리하면 아무리 깨끗하게 목욕을 해도 묘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아요. 모든 청결의 화룡점정은 귀 청소라는 생각으로 섬세하게 닦아주도록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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