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냥지간? 오해마세요 이렇게 친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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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강아지와 고양이가 앙숙일 거라 생각하죠. 그 이유가 서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도 널리 알려진 이야기구요.

그런데 한 강아지와 고양이들의 우정이 이러한 편견을 바꾸어주고 있답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유기견이었던 ‘멜리(Meli)’에요.

‘멜리’는 보호소에 있었지만 3년 전 그리스 아테네의 부부, 페이(Fay)와 디오니시스(Dionisis)에게 입양 되었죠.

평소 동물을 잘 도와왔던 주인 부부는 매일 ‘멜리’를 산책시키면서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었는데요.

놀랍게도 큰 개인 ‘멜리’는 고양이들을 위협하기는 커녕 호의적으로 코 인사를 나누었다고 해요.

아마 자신도 길에서 지냈기에 길거리의 힘든 생활을 공감한 걸까요?

이렇게 매일 얼굴을 익히다보니 길고양이들은 그들의 산책 시간을 기다리며 만나면 아주 살갑게 맞이했다고 합니다.

그 중 한마리는 유난히 ‘멜리’와 사이가 좋아서 부부에게 입양되기도 하였죠.

이처럼 길고양이들이 사람 뿐만 아니라 큰 개와도 잘 지내는 것을 지켜보던 동네 사람들도

길고양이가 사나울거란 인식을 점차 바꾸었고 거리의 고양이들 역시 사람에 대한 경계를 풀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멜리’의 주인 부부는 단순히 캣맘 활동에 그치지 않고 개체 수가 늘어나지 않도록 중성화를 시켜주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고 있다고 해요.

이러한 길고양이들을 위한 부부의 노력과 더불어 고양이와 사이좋게 지낸 ‘멜리’의 모습이 강아지와 고양이도 사이가 좋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사람과 길고양이의 관계 역시 변화 시켜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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