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끌리는 치명적인 나쁜개 아프간하운드, 너무 멋져! 자꾸 끌리는 치명적 매력 아프간 하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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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가 방주에 태우기로 선택한 개. 서울대 수의학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복제에 성공한 ‘스너피’의 견종. 바로 아프간 하운드입니다.

기원전 5천년경, 아프가니스탄에 정착하여 늑대, 영양, 가젤 등을 사냥했고 수렵사회에서 농경사회로 발전하게 되면서 소나 양과 같은 가축을 보호하는 목양견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건 1차대전 중 영국군에 의해 유럽으로 전파 된 이후로 화려하고 독특한 외모로 피카소와 같은 당대 유명인들로부터 사랑받았습니다.

뾰족한 얼굴, 비단결 같은 긴 털, 우수에 젖은 눈망울 까지~ 귀족적인 자태를 자랑하며 군살 없이 마른 몸매와 성큼성큼 걷는 모습이 꼭 패션모델 같아서 도그쇼나 각종 TV 광고에 등장하고 합니다.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이 세서 하고 싶은 일은 반드시 해야 직성이 풀리는 녀석이에요. 사냥견 혈통답게 넓은 곳에서 마음껏 달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움직이는 사물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산책 시에는 주의가 필요해요.

아프간 하운드에게 애교나 재롱을 기대해선 안돼요. 거의 새침데기에 가깝거든요. 어릴 때부터 훈련을 시킬 필요가 있는데, 훈련에 집중시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끈기있게 칭찬과 먹이로 잘 유도해 주셔야 해요.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프간 하운드가 모든 견종 중 가장 지능이 낮게 나왔는데 지능이 낮기보단 테스트에 집중치 않아 나온 결과로 볼 정도! 자기 중심적인 사고와 멋드러진 외모만큼 보호자가 마치 귀족을 모시듯 해야할 수 있답니다.

그렇지만 사랑스런 외모와 사냥견 혈통의 다부진 체격! 연애할 때 나쁜남자에게 끌리듯 이상하게 끌리는 것이 아프간 하운드의 매력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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