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허리, 숏다리가 매력적인 ‘닥스훈트’ 롱허리, 숏다리가 매력적인 닥스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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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씬한 허리, 짧디 짧은 네 다리. 애칭이 ‘소시지’인 그 주인공은 바로바로 말 안해도 다 알겠죠? 닥스훈트(Dachshund) 랍니다 :) 독일어로 ‘닥스’는 오소리, ‘훈트’는 개 라는 뜻이에요. 닥스훈트만의 긴 몸통과 짧은 다리로 오소리 굴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사냥에 탁월했다고 해요.

이 닥스훈트(스탠다드)를 토끼 사냥을 위해 작게 개량한 견종이 미니어처 닥스훈트(Miniature Dachshund)구요. 일반적으로는 명랑하고 장난기가 많아서 다른 동물과도 잘 어울리고 고집이 세고 겁이 없어서 큰 개들에게도 절대 지지 않는 용감한 성격이지만 주인에게는 충성스러운 애교덩어리에요.

참 재밌게도 털 종류에 따라서 성격이 조금씩 다른데요, 장모의 롱헤어가 강한 성격이고, 털이 거친 와이어헤어와 부드러운 스무드헤어는 온화한 성격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매력만점인 닥스훈트를 반려동물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주의해야한답니다.

첫째, 사냥개였던 만큼 헛짖음으로 잘 짖고 물기도 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올바른 훈련이 필요해요.

둘째, 긴 허리와 짧은 다리가 매력이지만 한편으로는 계단을 오르거나 점프를 하면 다른 개들보다 무리가 많이 간다니 조심해야해요.

게티이미지

셋째, 비만에 걸리기 쉬워요.

예민한 후각을 이용해서 오소리, 여우, 토끼 등 작은 동물을 추격하기도 했던 과거 기억 나시나요? 여기에 먹성까지 더해져서 숨겨둔 맛난 걸 잘 찾기 때문에 비만에 걸리기 쉽다고 하네요. 그런데 살이 찌면 허리에 무리가 가기 쉬운 체형이기 때문에 척추디스크에 걸려요. 다른 개들보다 더 비만에 신경써야하죠.

닥스훈트의 매력을 알고나면 헤어나오질 못한다는데 어때요, 폭 빠지실 준비 되셨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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