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열이 날때 보내는 5가지 사인 강아지 열 날때 보내는 5가지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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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지능은 인간으로 치면, 3~4세 정도라고

합니다. 이 정도 나이의 사람이라면 아프면

‘엄마.. 나 아파’ 정도의 의사표현은 하지요.

하지만 강아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아픈 것을 최대한 숨기는 것이 최선

이라고 믿는 아이들이죠.

그래서 강아지는 몸에 열이 나도 반려인이

잘 모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말도

안 하고, 안 그런 척하니까요.

하지만, 강아지는 열이 나거나 하면 자신도

모르게 몇 가지 사인을 보내곤 합니다.

이걸 잘 캐치한다면 몸 상태를 알 수 있죠.

개의 체온은 덩치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작을수록 체온이 높죠. 원래 그래요. 예를 들어

참새의 체온은 약 43도라고 하는군요..?!

작은 강아지의 평균 체온은 38.6~39.2도 정도.

대형견의 평균 체온은 37.5~38.6도로 살짝

낮습니다. 어느 쪽도 사람보다는 높네요.

사람처럼 36.5도 정도로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평상시 아이의 체온을 잘 체크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체격이나 견종에 따라 다르니까요.

아이들은 열이 나면 잘 먹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와구와구 먹던 아이들도 식사를

건너뛰는 경우가 있고, 그 좋아하던 간식도

멀리하는 경향이 있죠. 체온을 체크해 봅시다.

또, 발끝이나 귀 밑이 뜨끈뜨끈합니다. 물론

평소에도 우리보다 뜨겁지만, 반려인이라면

‘어라?!’정도의 느낌을 받을 수 있죠.

그럼 만일을 위해 체온을 체크해 봅시다.

호흡이 상당히 거칠어질 때가 있습니다.

딱히 뛰어논 것도 아닌데, 호흡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죠. 어딘가 아픈 게 분명합니다.

체온 체크를 빨리 해보는 게 좋겠군요.

사람도 그렇지만 아프면 움직이기 싫어요.

그렇게 산책 가자 조르던 아이가 움직이기

싫어하고, 억지로 나가도 집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체온 체크를 해봐야겠지요?

확실히 눈에 생기가 없어집니다. 느낌적인

느낌이라 생각하겠지만, 반려인은 알 수

있을 거예요. 힘없는 눈빛을 보인다면 혹시

모르니 체온을 체크해보세요.

체온을 체크할 때는 아침에 일어난 직후는

피합시다. 체온이 조금 떨어져 있거든요.

살짝 활동을 한 뒤에 측정하는 게 좋습니다.

체온은 항문 체온계를 쓰는데, 평소에 어느 정도

연습을 해두지 않으면 아마 성공하기 어려울

겁니다. 어릴 적부터 체온 체크하는 습관을

길러두면 여차 할 때 마음이 편안해지죠.

열이 난다 싶으면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혹시 ‘전에 열이 날 때 받았던 약이 있지?!’라며

예전 약을 먹이는 분이 있는데, 좋지 않아요.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기본이죠?

우리는 아이들이 예쁘고 건강해서 함께하는 게

아닙니다. 흐트러져도, 아파도 함께하기에

가족인 거죠. 말은 하지 못하지만 온 몸으로

아프다고 말하는 아이들을 잘 살펴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