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을 살린 기적의 고양이 역장 기차역을 살린 기적의 고양이 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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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형 어디선가 많이 보셨죠?

고양이를 사랑하는 나라 일본,

어느 상점이나 식당을 가던

‘마네키네코’ 라는 고양이 인형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일본 사람들은 고양이를

손님과 재물을 불러오는

‘행운의 상징’ 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여기! 실제로 한적한 시골 마을을

유명 관광지로 바꾼

행운의 고양이를 소개 드려요.

바로 ‘타마’ 라는 이름의 고양이!

폐역 위기의 키시역을

100억 원의 경제효과를 가져다 주는

관광 명소로 바꾸어 놓았답니다.

타마는 원래 역 매점에서

기르던 고양이였어요.

본래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가 많아서 역의 명물로 통했죠.

그러나 일본 철도청은

누적된 적자 해소를 위해

승객이 뜸한 키시역을

무인역으로 바꾸었고

타마가 갈 곳이 없어지자

타마를 살리기 위해 역장으로 임명했어요.

주인 없는 타마를 위한 해결책이였죠.

키시역에서는 타마에게 연봉으로

사료 1년치를 주고,

고양이 머리에 맞는 역장 모자도

특별 제작해서 주었답니다.

그러자 타마 역장의 이야기가

신문과 잡지, TV에서도 소개 되었고

귀여운 역장 타마를 보기 위해

멀리서 찾아 오는 승객들도 생겨났어요.

키시역은 타마의 모습을 담은

브로마이드, DVD, 사진집까지 출간 하면서

연간 약 100억 원의 경제효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공로를 인정 받아 타마는

회사의 임원을 거쳐서

대리 사장으로까지 임명 되었어요.

이 사례를 본따 다른 시골 역에서도

동물 역장을 임명하는 붐 현상도 일어났어요.

하지만 타마도 나이가 들어

급성신부전증에 걸리게 되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쾌차를 기원했지만

결국 천국행 열차를 타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타마를 기억하면서

타마가 머물었던 키시역에서

장례식까지 치러주었답니다.

타마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서

3천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고 해요.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타마를 사랑했는지 짐작 되시나요?

지금은 타마와 닮은 니타마가

2대 역장이 되어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해요.

인적이 드문 시골에 행운을 가져온 고양이!

당신의 반려묘도 물론,

길 위에 있는 천사들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 주세요.

어떤 행운을 가져올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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