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도 랜선 집사가 있다? 중국에도 랜선 집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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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인구가 크게 늘며,
자신의 SNS에 반려동물과의 일상을
공유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또 직접 키우지는 않지만,

SNS상에 올라오는
타인의 강아지와 고양이 사진을 찾아보는
‘랜선 집사’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27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애견스타 ‘달리’ (@run_darly)

이웃나라인 중국도 비슷한 상황인가 봅니다.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는
가상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유행입니다.

“클라우드 캣(Cloud Cat)”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직접 반려동물을 소유하진 않지만,

SNS에 올라오는 스타 반려묘 등
타인의 반려동물을 찾아보며,
가상으로 반려동물을 소유하는 것
의미합니다.

자신을
“고양이 스니퍼(Cat sniffers)”라 지칭하는
이들은 자신이 정한 가상 반려동물의 사진을
매일같이 찾아보며 위로를 받습니다.

심지어 한 네티즌은
“가상 고양이를 매일 찾아보지 않으면
몹시 괴롭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300만 팔로워의 퍼그 더그(doug) (@itsdougthepug)

클라우드 캣의 인기로 가상 고양이 시뮬레이션 앱과 비디오 게임도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앱들 중 하나는 가상 고양이 판매로
79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정도로
크게 흥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의 중심에는 빈 둥지 세대
불리는 혼자 사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대도시에서 일하며,
유대를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가상으로 갖는 것을 택하고 있습니다.

현실뿐 아니라
가상에서도
우리에게 큰 기쁨과 위로를 주는 반려동물들.

귀여운 외모와 행동으로
오늘도 지친 삶의 빛과 소금이 되어주는
그들에게 랜선으로나마
뜨거운 감사를 남깁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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